[20.05.10] 부모의 즐거움
[20.05.10] 부모의 즐거움/ 잠23:22-25/송영의 목사
손택수 2007,아버지의 등을 밀며, 시집 호랑이 발자국
아버지는 단 한 번도 아들을 데리고 목욕탕엘 가지 않았다
(중략)
“등짝에 살이 시커멓게 죽은 지게자국을 본 건
당신이 쓰러지고 난 뒤의 일이다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까지 실려온 뒤의 일이다
그렇게 밀어드리고 싶었지만, 부끄러워서 차마
자식에게도 보여줄 수 없었던 등
해 지면 달 지고, 달 지면 해를 지고 걸어온 길 끝
적막하디적막한 등짝에 낙인처럼 찍혀 지워지지 않는 지게자국
아버지는 병원 욕실에 업혀 들어와서야 비로소
자식의 소원 하나를 들어주신 것이었다”
당신이 쓰러지고 난 뒤의 일이다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까지 실려온 뒤의 일이다
그렇게 밀어드리고 싶었지만, 부끄러워서 차마
자식에게도 보여줄 수 없었던 등
해 지면 달 지고, 달 지면 해를 지고 걸어온 길 끝
적막하디적막한 등짝에 낙인처럼 찍혀 지워지지 않는 지게자국
아버지는 병원 욕실에 업혀 들어와서야 비로소
자식의 소원 하나를 들어주신 것이었다”
[부모님을 기쁘게 할 수 있는 2가지 방법]
1.순종하고 존경하라(잠23:22)
•멸시하지말고 공경하라(잠23:22):부모를 멸시하는 것은 말세의 현상(히3:1-2)
-이삭은 아브라함을 존경하고 순종했음.
장작을 메고올라갈 만큼 아버지보다 힘이 세도 아버지에게 반항하지 않고 순종했음.
-요셉의 형제도 아버지를 챙겼음.
자녀의 대표적인 오해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심순덕 시)
예수님께서도 십자가상에서 어머니 마리아를 챙기심.
2.진리를 사고 팔지 말라(잠23:23)
-천로역정에 ‘우리는 진리를 살 것입니다’
진리를 가치를 아는 자만 살 수 있음.
자식이 진리를 사고 끝까지 팔지 않는 것이 부모의 즐거움. 세상에서 인정받고 존경받기 때문.
“是母是子:그 어머니에 그 아들”
1910년 3월 26일은 안중근 의사가 여순감옥에서 순국 할때 수의를 보내며 동봉한 편지 내용이 소개되자 안중근의사의 어머니 조 마리아 여사의 위인됨을 찬탄하며 남긴 기사
“네가 어미보다 먼저 죽는 것을 불효라 생각하면 이 어미는 웃음 꺼리가 될 것이다. 너의 죽음은 한 사람 것이 아닌 조선인전체의 공분을 짊어진 것이다. 네가 항소한다면, 그건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는 것이다. 나라를 위해 딴 맘먹지 말고 죽어라!”
신해혁명의 도화선이 된 안중근 의사의 의거, 민족에 쓰임 받는 것은 부모의 기쁨이라 여긴 조마리아 여사. 비겁하게 목숨을 구걸했다고 흠을 남길 것이 싫었던 어머니는 ‘진리를 샀으니 진리를 팔지말라’며 아들의 영광을 위해 어머니 생각지말고 항소하지 말고 죽어라고 한 것임.
진리를 사고, 팔지 않음으로 부모를 기쁘게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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